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사진제공=제천시)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하늘도 무심하게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우리나라 전역이 쑥대밭이 되고 있다. 오곡이 무르익는 풍요로움을 갈망했지만 농촌들녘에 삽자루를 ..
덕성(德性)이란 무엇일까요? 어질고 너그러운 품성(稟性, 品性)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우리 덕화만발 가족을 ‘덕인(德人)’이라 부르는 말과 같은 것이지요. 《논어(論語)》에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1. # “1919년 건국설의 핵심은 임시정부에 정통성 있다는 것”이며 “문제는 임시정부의 항일정신을 계승한 게 김일성 항일무장투쟁이므로 김일성이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우리 민족의 정통한 정부라는 걸로 귀결되고 만다는 데 있다&..
논쟁에서 이기면 큰 걸 얻을 것 같지만 승리의 전리품은 미미하고 의외로 잃는 게 훨씬 더 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오래 전,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일본이 36년간 우리나라를 통치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그만 열..
우리 덕화만발 카페에 <금산 마음공부 방>이 있습니다. 그 방의 주인은 금산(錦山) 권도갑(權道甲) 교무님이십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마음공부 대가(大家)이지지요. 이 금산님의 글 중에 <누가 나를 괴롭히는가?>라는 글이 있습니다. 정말 누가 ..
오늘 발표될 정부의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에는 ‘35층 제한’을 풀고 공공임대 의무를 부여하는 ‘10만 가구 이상’ 공급,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심 용적률을 완화하고 태릉골프장 등 신규 ..
자신보다 더 재능 있는 이를 추천하고 벼슬을 양보한 포숙아의 이야기는 역사의 미담으로 전해진다. 능력에 따라 인물을 등용하는 것은 역대로 중국 통치자들이 표방한 인재 활용의 기준이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 기준을 실천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오히려 정실에 ..
지난 7월, 서울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아버지께 편지쓰기』 수기공모 시상식에서 김경연 씨(여33, 성남시)의 <아버지! 죄송합니다>가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 그녀의 눈물 수기를 읽은 사람들은 아버지의 깊은 사랑 때문에 모두..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당면하게 된다. 개인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사적인 문제, 공적인 문제, 그리고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 가치판단을 요하는 문제 등 수없이 많은 문제를 만나며 산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는 그 사람의 삶의 질의 문..
수도 없이 강조해왔지만 ‘병(兵)이란 궤도(詭道)다.’ 따라서 ‘허허실실’도 일정한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병은 속이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전쟁에서는 각종 수단으로 적을 현혹하고 속인다. 허점이 있으면서도 튼튼한 척, 튼..
얼마 전, 집사람이 10여 년 전 받은 허리수술이 도져 다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퇴원 후, 집에서 회복을 하는 중인데 노쇠한 몸이 견디질 못하고 여간 힘들어하지 않고 있네요. 더군다나 우울증이 찾아왔는지 자꾸 눈물을 짓는데 보통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다..
영월군 쌍용리 농지 위에 버젓이 적치된 산업기계모습.(사진=김병호 논설주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 000번지 농지법 위반에 대하여 농업축산과에 2016년 4월 19일 1차 민원제기 했으나 당시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해놓고 4년 동안 아무런 조처를..
나라가 온통 임대차 법으로 만신창이다. 임대인도 임차인도 불안하게 만드는 정치인들… 임대차문제는 양극화 문제다. 본질은 덮어놓고 “아랫돌 빼 윗돌 막기” 하는 정치… 어디 임대차법 뿐인가? 우리 사는 세상 어느 구석 하나..
소실대득(小失大得)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는 다는 뜻이지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반대말입니다.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어버린다.’라는 뜻인 이 말은 중국 북제(北齊 : 550~577) 유주(劉晝)의 <신..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을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가급적 말을 적게 하고 듣기만 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공연기획감독 강필수. 코로나19, 당장 극복하고 이겨낼 수 없다면 안전한 동행을 하는것은 어떨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언택트(untact), 랜선공연 등 여러 키워드가 눈에띈다. 이번 G-SL콘서트에서 보았듯..
우리나라는 4년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졸업하기까지는 8,51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전국 185개 대학 중에 가장 등록금이 높은 대학은 연세대로 910만 정도였다. 30개 국공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419만5500원, 155개 사립대는 742만6600원이었다. 계열별..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살피는 지혜로 불패의 입지를 구축한 관료 부소(傅昭)는 자가 무원(茂遠)으로 북지 영주 출신이다. 그는 분란이 끊이지 않고 무질서한 관직의 세계에서 나름대로 입신의 도를 세웠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주마등처럼, 왕조가 바뀌는 위진남북조..
요즘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개혁(안)이 요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7일에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검찰총장 지휘권 폐지하고 그 지휘권을 각 권역 고검장에 분산하겠다.’는 개혁안이 전격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서양에서..